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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PC

*      *      *

“ 헤에~ 우리 언니 오빠야들은,

이런 거 싫어하나~? ”

404

안녕, 난 404!

​치지직, 하는 잡음을 뚫고 나온 앳된 목소리는,

본인을 본명 대신 그렇게 소개하곤 했다.

404.

" 쉿, 원랜 잘 안알려주는 건데… 넌 조금 재밌어 보이니까, 특별히 이만큼만 말해줄게! "

나는 해커! 글쎄, 자세히 말하자면 크랙커Cracker에 더 가깝긴 하진 말이야,

​여기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그치만 비밀이야, 있지, 나 조금 곤란하거든?

난 어느 편이냐고? 응, 그니까 그건 말이지―그래, 네가 상상하는 대로~ 라고만 해둘게!

사실 그런 것들 따윈 다~ 관심 없거든, 나.

대신, 재밌어 보인다면 얼마든지 도와 줄 테니까, 찾을 수 있으면 한번 찾아봐?

아마 내가 널 찾아가는 게 더 빠를 테지만!

>  404는 본인이 섬 안에 구축해 놓은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통해,

섬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자유롭게 접촉을 하고, 정보를 빼올 수 있는 듯해 보입니다.

> 이런 아이가 중립을 선언한 것은 양 측 모두에게 아쉬운 일이었지만,

동시에 양측 모두에게 다행스러운 일이었지요.

> 아이의 위치는 현재 확인 불가능입니다.

다만, 어디가에서 지속적으로 당신들과 접촉을 시도합니다.

> 특유의 장난스럽고 진지하지 않은 성격 때문에 당신에게 짓궂은 장난을 걸기도 하지만,

당신에게 이득을 줄 수 있어 보입니다.

> 그다지 내키진 않지만, 도움을 받는다고 나쁠 건 없어 보이네요.

> 알 수 없는 일들과, 알 수 없는 정보들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 바쁘게 움직이세요.

> 중립이 곧 선이라는 법은, &$(^|■*@)^?⊙

~ 스피커가 거친 파열을을 내면서 꺼졌다. ~

Commission by @1tea_Star

“ 난 우리 자기들의 실력을 믿어.

Aglaia

Speaker

" 어머 자기들~ 그러면 안돼. "

 

 

 

 

발랄함

 

그녀는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항상 모든이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대화하고, 그 무엇보다도 밝은면을 주로 보여주었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즐겁게 만들고, 이리도 웃게하는건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저 그녀는 잘 웃는 사람이란 것 밖에는… 힘내봐~ 라며 자주 응원도 해주는 그녀지만, 항상 지어주는 그 미소와 웃음 뒤에 무엇이 숨겨져있을까?

 

 

자신감

그녀는 모든 일에 자신이 있어 보인다. 설령 질 것 같아 보이는 일에도 난 이길건데? 라며 여유로이 웃어보이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상대의 판단을 흩트리기도 한다. 무엇이 그리도 당당하고 자신 있는 걸까? 자기가 질리가 없잖아- 라는,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한 자신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장난끼, 말투

늘 실험체와 연구원들에게 장난치는 그녀였다. 직접 옆에 있을 수는 없으나 스피커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와 말투에는 항상 장난기가 섞여 있어, 급기야 상대를 지치게 만들기까지 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자기~ 라고 부른다. 아가들 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나이가 많든 적든 모두에게 공평해야 한단 생각인건지 자기라고 꼬박꼬박 부르며 그녀가 이름을 부르는 건 드물다고들 한다.

기억을 못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 그녀는 당신,연구원과 실험체들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 독촉, 때로는…

>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 에레보스, 당신들은, 그녀를 만날 일이 많진 않아 보이는군요.

> 물론, 만날 수 있다고 해도 환영받지 못할 테지만요.

​MPC

“ 세상과… 작별 인사나 하도록 해. ”

시가라키

코에이

[외관]

 

어두운 계열의 목티를 입고 다니며 목티는 어깨가 드러나는 나시를 입고있다. 활동하기 편하기 위해서 그런듯하며 피가 묻어도 티가 나지 않아 어두운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다.

 

 

[숙련도]

 

베기

 

 

[이름]

 

시가라키 코에이

 

 

[성별]

 

 

 

 

[국적]

 

 

일본

 

[직업]

 

에레보스

 

 

[진영선택]

 

 

에레보스

 

 

 

 

[나이]

 

27

 

 

[키/몸무게]

 

178 / 67

 

 

[성격]

감정이 없다 아니, 무뚝뚝한 걸까.


" 제가 신경 쓸 부분이 아닙니다. "


누군가 죽어나고 누군가 다치고, 그런 건 본인과 관계없기에 신경 써야 하는 걸까?라며 내가 거기에 왜 신경을 써야 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모른다.
눈물을 흘려서, 걱정을 해서 나에게 돌아오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로써 그 사람에겐 뭐가 좋은지, 모른다. 과거에 했던 일의 영향일지도 모르지.
사람의 피와 시체를 보고도 놀라지도 않는다. 눈물도 나지도 않고, 그저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라고 생각하며 넘긴다.  때론 누군가는 차갑다고도 말하더라.

 

여유롭다

" 천천히 해도 안 늦잖습니까. "


여유롭게 그 상황을 즐기는 것, 그게 그의 특징 중 하나.
빠르게 해서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가끔 그와 함께인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여유로울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더라. 어디서 나오는 여유로움일까? 그렇다고 그리 여유롭지도, 조급해하지도 않으며, 본인이 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평상시엔 항상 여유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듯 해 보인다.
 

 

차분하다, 결단력

" 그렇게 진행하면 안 됩니다. "


누군가는 흥분하고, 누군가는 분노하고, 서로 부딪혀 싸움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는 그 사이에서 차분하게 일을 진행하며, 본인도 화날 터인데 침착하게, 차분하게 맡은 업무를 이뤄나간다. 누군가에겐 명령, 누군가에겐 부탁… 그런 일들을 시끄러운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결단력으로 지시하며, 혼란스러운 상태와 시끄러운 복잡한 장소에서 유용하게 이용한다.
그의 결정을 따를지는 모르지만, 본인의 결정을 본인은 믿고 있다.

 

 

 

 

 

 

[공개설정]

 

귀걸이는 사촌동생과 한쪽씩 나눠 가진 것이다.
머리는 탈색한 것.
생일은 7월 17일.
좋아하는 것의 기준은 없다.
반존대를 사용한다.

​NPC

“ 다들 침착하게 분부를 지키도록. ”

Erebus

The transmitter

" 허튼 짓은 생각조차 안 하는 편이 좋을 거야. "

 

               강압적인. 그 단어가 이 남성을 형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단어였다. 야생에서 지내는 맹수들의 정점에서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입장이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남성의 강압적인 어조는 요원들에게 수시로 명령하고 세뇌시키기 바빴다. 망설임 없이 찔러 죽이도록. 낮고 침착한 목소리로 그리 속삭이며, 털끝만큼의 감정도 소비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아무리 발버둥 치려고 해도 시답잖은 몸부림에 불과해. 남성은 기계 뒤에서 입꼬리를 비틀어 올렸다. 담배 냄새가 지독하다.

 

               냉철한. 남성의 판단력은 이에 비롯되었다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니었다. 벽안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이며 맹수들의 동선을 살폈다. 그들의 위에서 채찍질하고,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돌리려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온화함은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정에 무지했으며, 정에 무지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다. 시리도록 차가운 남성의 눈동자는 늘 이익, 목적, 자신의 명예만을 추구한다. 고작 쥐새끼 몇 명이 물을 흐린다고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는 없지 않은가. 검은색 정장과 대비되는 하얀 손가락이 기계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쥐새끼가 여기에도 있을 줄이야. 후우, 뭘 망설여요? 어서 달려들어서 찢어버리지 않고. 놀랍도록 담담하고 날카로운 목소리였다.

 

               단정한. 남성은 이에 지나치게 집착하였다. 어디 하나 흐트러진 것을 결코 보지 못하였으며, 이 모든 것을 바로잡는 것도 남성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불만족스러워했다. 물론 자신도 윗사람의 명령을 받는 입장이었지만, 아래 놈들이 기어오르는 꼴은 결코 보지 못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끊임없이 그들을 뒤쫓고, 바로잡는다. 분부를 따르지 않는 쓸모없는 맹수들에게 죽음을. 보기 싫은 것들을 치워버릴 때마다 남성은 희열을 느꼈으며, 판은 늘 남성이 원하는 대로 굴러가고는 했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었다. 아니, 그래야만 하겠지.

> 그는 당신, 에레보스 요원들의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냉철한 지시를 내립니다.

>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 아글라이아, 당신들은, 그를 만날 일이 많진 않아 보이는군요.

> 물론, 만날 수 있다고 해도 멀쩡히 돌아가 못할 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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